차이야기
[우리들의차이야기] [무이암차] 대홍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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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4.07.30 17:55:07
Name : 차예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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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다들 건강하신가요? 평소에는 습한것을 잘 못느끼는데 요즘은 이상하게 습한느낌을 많이 받아서인지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의 차가 많이 당기는데요
여러차중에 유난히 당기는 차가 있었으니 바로 향기까지 포근한 느낌을 주는 무이암차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무이암차를 선택! 무이암차중에 제일 많이 알려진 <대홍포>입니다
대홍포 그루 뿐인 차나무에서 연간 수 ㎏의 극히 제한적으로 생산되고 있는 차. 대홍포(大紅袍)의 원래 차나무의 생장환경은 독특하여 바위 틈 자라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조량이 짧고 반사광(反射光)이 많으며 주야간 온도차가 크고 바위 정상으로부터 가느다란 물줄기가 흘러나와 영양분을 흡수하고 있어 특이한 품질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979년 제2대 대홍포(二代大紅袍) 번식에 성공하였으나 이러한 후대의 차나무에서 생산된 것은 소홍포(小紅袍)라고 칭하고 있다. 이와 같이 원 차나무의 특수한 생장환경과 희소성으로 우이산시(武夷山市) 정부에서는 중국인민보험공사(中国人民保險公司)에 무성번식으로 키운 2그루를 포함 6그루에 대한 인민폐 1억 위안의 책임보험에 가입하여 보호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대홍포 [大红袍, Dāhóngpáo] (중국시사문화사전, 2008.2.20, 도서출판 인포차이나)
중국차에는 설화가 많은데요 <대홍포>또한 설화가 몇개가 있습니다 그중하나를 이야기해보죠^^
옛날 가난한 선비가 과거시험을 보러 길을 떠났는데 무이산(武夷山)을 지나가다 그만 병이 나서 정신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다행히도 어떤 스님에게 발견되어 목숨을 건질 수 있었고 스님이 차를 끓여 먹이자, 선비는 금방 원기를 회복하였고 잠시 후에는 병이 씻은 듯이 나았다, 그 후, 선비는 과거를 보고 장원급제했다합니다 그후 명나라 황후가 병이나 대홍포로 병을 치료해 나았다고 합니다, 그 보답으로 황제가 차나무에게 붉은 비단 옷을 하사하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합니다
가끔 매장에 손님이 방문을 하면 무이암차를 종종 대접하곤하는데요 그럴때마다 무이암차의 향이 매장안을 가득 채웁니다 그럼 한참 그향에 취해 눈을 감고 포금함을 느낍니다 그래서 요즘같은 장마철에는 유난히 무이암차가 생각나나봅니다 그리고 무이암차를 접하면 항상 생각나는 그림이 있는데 김홍도의 <사인암도>입니다
김홍도의 <사인암도>
이렇게 운치있는차가 무이암차인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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